초등 한국사 학습지 추천 ｜ 장원 한국사

우리집 아이들은 장원 한자와 함께 장원 한국사를 하고 있다. 
장원 한자야 워낙 유명하니까 이름만 믿고도 시작할 수 있지만 한국사는 학습지로 생소하기도 했고 주변에 하는 사람도 없었고 후기도 없어서 처음에 긴가민가 하면서 시작을 했었다. 
 
큰아이 초등학교 3학년 3월에 시작했고 최근에 한 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장원 한국사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개해보겠다. 
 
 

1. 장원 한국사 구성 

장원한국사는 우리인물 / 우리역사 편으로 나뉘어져 있고 우리 인물부터 학습하게 된다. 

장원 한국사는 우리인물과 우리역사 과정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사 과정별 학습 흐름표

 
한국사 우리인물 과정은 A,B,C,D,E 과정 105개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주일에 1조, 2명의 인물에 대해 배우게 되어 있다. 
고조선부터 대한민국 시기의 대표 인물 189명을 배우면서 인물 중심으로 사건을 배우고 역사를 살펴보게 된다. 
 
한국사 우리역사 과정은  F,J,H,I,J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2개의 용어와 96개의 맥락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역사를 살펴본다. 한자로 이루어진 용어에 포인트를 두어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2. 장원 한국사 우리인물 과정 ( 5개 과정, 21개 마당, 105개조)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에 대해 배우는 주차.

 
인물 중심으로 배우며 5개 과정, 21개 마당, 105개조로 구성되어 있다. 
1개조를 1주일에 배우므로 105주 동안 하나의 큰 과정을 학습해가는 여정이다. 대략, 2년 3개월 과정이다. 

우리 큰 아이는 3학년 초에 시작해서 5학년 중순쯤 끝이 났다. 학습하는 동안 한국사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으며, 다른 종류의 책들은 잘 보지만 유독 한국사 책은 읽으려하지 않았는데 그 대신 한국사 학습지를 하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음에 매우 만족스러운 학습 과정이었다. 
 
큰 아이가 한국사 학습지를 하는걸 보고 작은아이도 하고 싶어했고 3학년이 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주에는 광개토 대왕과 장수왕에 대해 배우고 있고, 선생님께서 전체적인 부분 설명해주시고 아이가 학습후 다음주 수업에서는 복습차 질문도 해주신다. 

학습 방식이야 선생님에 따라 다르시기도 하는데, 우리 둘째는 선생님 설명하실 때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늘 시끌벅쩍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
 
1주일에 2명의 인물에 대해서 공부하고 마무리 문제도 간단하게 풀어보면서 큰 맥락은 잡아갈 수 있는 수업이다.  한국사는 큰 맥락을 잡아 어렵지 않고 쉽게 접근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초등 저학년에게도 적합한 것 같다. 
 
학습 만화가 첨부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으며 생동감 있는  문화 유적 사진도 있으며 지도가 자주 나오니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고 되면서 지리적 위치를 익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내용 공부하고 문제풀며 점검

 

 

3. 장원 한국사 우리 역사 과정  (5개 과정, 32개 마당, 224개조 )

 

한국사 우리역사 과정 - 한자 어휘뜻풀이가 역시나 이해하기 쉽게 잘 되어있다.

 
192개의 용어를 중점적으로 설명해준다. 
1주차 내용중에 인류와 뗀석기 용어에 대한 설명이 나왔는데 두 단어 모두 아는 단어이지만 이것을 쉽게 풀어 초등학생들에게 설명해주고자 한다면 뭐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 인류 - 사람 인 人 + 무라 류 流  : 사람의 무리, 사람을 다른 동물과 구별하여 이르는 말  
• 뗀석기 - 뗀 + 돌 석 石 + 그릇/ 도구 기 器 :  돌을 깨뜨리거나 떼어 내서 만든 도구 
 
나는 고등학교 때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뗀석기 사용! 이렇게 그냥 외웠다. 
뗀석기의 의미도 정확하게 모르고 그저 외웠던 공부를 하였는데, 우리 아이들은 단어의 뜻과 의미를 정확하게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공부가 진짜 공부가 아닐까? 
 
 

4. 장원 한국사 학습에 대한 나의 생각. 

성향이 다른 첫째는 조용히 설명을 듣기만 하는편이고, 둘째는 본인이 아는걸 내뱉아야 하는 스타일이라 학습에도 차이가 있었다. 

첫째는 묵묵히 설명을 듣고 내용을 받아들이는 편이라 10분 수업 시간이 짧다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둘째는 본인이 아는거 얘기하고 , 모르는거 질문하고 싶은데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선생님도 진도를 나가셔야 하니 10분이 매우 짧게 느껴졌다. 
 
설명을 듣고 한주동안 스스로 학습을 하면서도 첫째는 한권의 교재 안에서 답을 찾아서 해결하는 반면,  둘째는 본인이 모른다 싶으면 구글 검색, 한국사 책 찾아보기, 지도 찾기 등 다양하게 범위를 넓혀가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우리집 안에서도 이렇게 아이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르고 학습 방법이 다르기에 딱 잘라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2년 넘게 장원 한국사 진행하면서 아이는 한국사의 큰 뼈대는 재미있게 잘 잡은것 같고, 이제 큰 뼈대에 큰 살들을 붙여가는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 
 
모든 학습지가 그러하겠지만, 결국은 본인이 하는만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엄청난 효과를 기대하는 욕심만 버린다면 나름 가성비 있게 학습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된다. 
 
우리집은 장원 한국사 덕분에 아이들이 한국사 재미있게 시작했고 공부할 수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다 :) 
 

5. 장원한국사 

월 38,000원에 학습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 통해 상담도 가능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http://www.jang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