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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육아

경복궁 야간 개장 추천 |아이와 서울 여행

by 킴작가플레이스 2024. 10. 14.

서울의 상징 경복궁

서울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경복궁이다. 
지방에서 살다 보니 서울여행하면 늘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고 서울의 상징이라는 생각이 든다.
낮에 보는 경복궁도 정말 좋지만 밤에는 낮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024년 하반기 야간 관람이 무척이나 기대되었다. 
 

말로 형언하기 힘든 아름다움이 있는 야간 경복궁

 
 
 

경복궁 2024 하반기 야간관람

2024년 경복궁 야간관람 기간 2024.09.11 ~2024.10.27 / 19:00~21:30 (150분 관람)
야간관람 예매 -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2477
사전예매 / 제한매수 일 3,000매  / 1인당 4매까지 구매가능
현장예매 / 특이사항일 300매(외국인만, 1인 2매 제한) / 한복착용시 무료입장
관람 요금3,000원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무료) 
관람 없는 날 매주 월·화요일, 9/19, 10/9

 
 

2024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9월 25일 오전 10시에 10월 관람 티켓예매가 오픈되었다.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해서 10시 땡! 하고 10월 3일 관람권 티켓팅에 성공. 
함께 가기로 한 일행이 있어 추가 예매를 진행하려 했지만 5분도 안 되는 시간에 일 3000장 모두 매진되었다.
취소표를 기다려보자 했지만, 우리가 관람한 10월 3일까지 취소표는 생기질 않아 우리 가족만 관람하게 되었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는 행사인 줄 미처 모르고 계획한 여정! 
 
관람 전날 문자로 QR코드가 전송되어 온다.
당일 오후 7시 관람 시작이어서 6시 40분쯤 광화문으로 들어섰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전송받은 QR코드가 있으면 따로 입장권으로 교환할 필요 없고 QR코드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그런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었기에 입장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오히려 개장 시작시간보다 차라리. 30분 후쯤이었음 더 빠르게 입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길게 늘어선 줄 옆으로 한복을 입고 바로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졌다 ^^
우리는 몇 년 전에 왔을 때 한복 입고 입장을 해봤기에 이번에는 한복을 입지 않았는데 살짝 아쉬웠다 할까? 
어디서든 저렇게 다이렉트로 입장하는 건 늘 부러움의 대상인 듯하다. 
 
 

야간에 즐기는 경복궁

은은한 불빛 아래 운치 있는 경복궁을 만날 수 있었다. 
고즈넉하고 분위기 있는 궁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매우 감동스럽고 아름다웠다. 
정말 장엄했고 아름다웠으면 신비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이 굉장히 신기해했고 몇 년 전 낮에 왔을 때랑 달리 밤에 즐기는 경복궁은 매우 매력적이었다.  
 
반면, 사람이 너무 많았고 궁 내부가 은은한 조명으로만 밝혀져 있어서 다소 많이 어두워 조금 위험하다 느꼈다.
아이들과 함께여서 조심스러웠고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큰 돌로 이루어져 있어 걸을 때 주의해야 했다.
 
밤에 만나는 경회루는 정말 압권이었다.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 정말 최고였다. 사진으로 그 멋진 모습과 분위기를 다 담아내지 못해서 아쉽다. 
 

경복궁 야간관람에서 본 경회루 모습

 
 
경복궁은 낮과 밤,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다. 
이번에는 밤의 모습을 보았지만 다음번에는 또 낮의 모습을 보고 와야지 했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지금 이 시기에만 볼 수 있기에 이번 관람이 더 의미가 있었다. 
야간 관람을 통해 경복궁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본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